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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YLER by 주부생활] 2016. 1월호 / 동화 같은 홈패브릭 숍 목록으로







 <이상한 나라의 앨리스>에 나오는 토끼굴로 빠져들 듯,

특별한 공간에서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. 









어딘가 친근한 초록 대문 집  '잼머의 집'








온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잼머의 제품들을 이젠 오프라인에서 만져보고 입어볼 수 있게 됐다.

앞치마로 시작한 잼머는 키친클로스, 러그 등으로 제품 영역을 넓혀왔는데 오프라인 쇼룸에서는

소녀 감성의 잠옷, 파자마, 베딩까지 함께 선보인다.'결혼을 앞 둔 한 여자의 방'이라는 스토리를 녹인

쇼룸 여기저기에 비치된 아기자기한 소품들은 한눈에 봐도 어떻게 사용하는 제품인지 알 수 있도록

디스플레이 되어 있으며 각각의 자리에서 더 빛을 발한다.




<빨간머리앤>,<이상한 나라의 앨리스>같은 동화를 특히 좋아한다는 잼머씨의 취향과 감성이

그대로 녹아있는 앞치마는  언뜻 보면 귀여운 꼬마 숙녀의 외출복 같으며 리넨 소재의

하늘하늘한 파자마는 중세 유럽 공주의 파자마를 연상시킨다. 이 집의 주인 잼머씨는

동화, 영화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어울리는 원단을 직접 시장에서 구하고 디자인까지 하는데,

그녀는 동화 속에 나올 법한 앞치마를 현실로 재현 해낼 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. 




앞으로 이곳을 쇼룸을 넘어서 작은 전시회를 열 수 있는 아지트이자

오랜 친구 같은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꾸며나가고 싶다는 그녀.

소소한 플리마켓, 플라워클래스, 뜨개질클래스 등

작지만 다채로운 이벤트를 이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며 

잼머의 집 소식은 인스타그램 @iam_jammer 에서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다.


마포구 연남로 43-2

TEL  02-2256-7720​




editor   /   이수진

photographer   /   이지은




출처    STYLER by 주부생활